‘고맛나루’ 공주 농산물공동브랜드 확정

2009. 4. 10. 01:49생생공주

  ‘고맛나루’ 공주 농산물공동브랜드 확정
  ‘고마나루’+‘高맛’..브랜드디자인 29일 최종 확정키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09 23:58    
▲ 공주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 특급뉴스 이건용

‘고맛나루’가 공주시 농산물공동브랜드 네이밍으로 확정됐다.

공주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공동브랜드 최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브랜드 디자인은 수정·보완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보고회에서 선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열어 ‘고맛나루’, ‘고마뜨라’, ‘빛들채’ 등 3개의 네이밍을 선정한 뒤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간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총 1,622명이 선호도 조사에 참여, ‘고맛나루’ 961명(59%), ‘빛들채’ 467명(29%),  ‘고마뜨라’ 194명(12%)의 선호도를 보였다.

또 최적의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고맛나루’를 선택한 961명 중 515명(54%)가 하나의 디자인 안을 최적의 디자인 안으로 꼽았으나, 일부 참석자들의 지적에 따라 수정·보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일쯤 선정된 ‘고맛나루’를 市 직영의 오픈마켓 쇼핑몰 이름으로 등록하는 한편, 24일까지 브랜드 매뉴얼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 쌀·밤·오이·토마토 등 각 작목별 포장디자인 등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종 확정된 ‘고맛나루’는 공주시의 옛 지명인 웅진(熊津)을 상징하는 ‘곰나루’의 옛 표현인 ‘고마나루’와 공주시 농산물의 맛이 좋고 뛰어남을 상징하는 단어 ‘高맛(최상의 맛, 옛 고향의 정성이 담긴 그 맛)’의 합성어이다.

웅천→웅주→공주로 변화한 공주시의 옛 지명과 웅진시대의 중심지였던 공주의 특성을 고마(곰)의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