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환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②
2009. 4. 9. 02:36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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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08 23:57 | ||||||||||||||||||||||||||||||||||
특급뉴스는 각 후보들의 교육철학은 무엇이고, 사교육비 절감대책은 무엇인지, 대표공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두 번째로 강복환 후보를 만나봤다.(편집자 주) ‘1등 교육감’을 기치로 내건 강복환 예비후보는 “1년여 남은 짧은 임기의 교육감에게는 무엇보다 충남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 경험의 소유자가 필요하다”며 “교육감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생, 감동받는 학부모, 보람을 느끼는 교육자 상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중학교 학교운영비 2010년부터 완전폐지, 3자녀 이상·다문화·장애인부모 가정 자녀 수업료 면제, 우리 농산물 100%의 친환경 급식 실현, 원어민 강사 100% 배치, 공사립 교사 교류 확대, 담임책임제 통한 ‘학습부진 제로화’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교원평가제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교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교발전과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필요하나 학생들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11대 충남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올렸던 수능성적 전국 상위권 진입, 전국논술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의 업적을 상기시키면서 “충남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책임지겠다. 최하위권의 학업성적을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릴 자신과 각오가 돼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다음은 일문일답) ▲ 교육감 출마 동기는. “지금 충남교육은 분명 위기이며, 이 위기는 도민의 지혜와 단합된 힘으로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충남교육, 도민 여러분에게 안심을 주는 충남교육, 교육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주는 충남교육을 위해 선봉에 서서 충남교육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 특히 1년여 남은 짧은 임기의 교육감에게는 그 무엇보다 충남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 경험의 소유자가 필요하다.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생, 감동받는 학부모, 보람을 느끼는 교육자 상을 만들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 대표 공약은. ▷중학교 학교운영비(전 육성회비) 징수를 2010년도부터 완전폐지 ▷3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부모 가정 자녀 등에 대한 모든 학생들 무료 수업 ▷열정으로 가르치고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장학사, 장학관, 교감, 개방형 교장 공모제 등에 인센티브 부여 ▷충남교육의 가장 시급한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질 높은 원어민 강사를 각 학교에 100% 배치, 영어 사교육비 절감 ▷도농간·학교간·교육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위한 ‘1등 충남교육벨트’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 100% 이용한 친환경 급식 실현 ▷담임책임제 실시를 통한 ‘학습부진 학생 제로화’ 운동 ▷특수학급 순회치료교사 및 특수교육 보조원 확대배치 ▷공사립 교사 교류 확대 ▲ 왜 본인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충남교육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등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난 11대 충남도교육감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3개월의 짧은 잔여임기 동안 교육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실험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변죽 맞은 교육정책의 희생양이 되도록 할 수는 없다. 교육공백을 최소화해 다시 한 번 충남교육의 금자탑을 쌓겠다.” ▲ 교원평가제에 대한 견해는. “학생들에게는 공부를 잘 가르칠 수 있고 교원들에게는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교원평가제도가 되어야 한다. 즉, 교원의 자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어야 하며 평가결과는 승진, 인사 등의 동기부여로 활용하는 한편, 교원평가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전교조의 학력평가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교조 측에서 요구하는 강제적인 일제고사라면 재고해 볼 것이다. 학생들의 자율권을 무시한 일제고사는 폐단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개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각 학교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만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잣대가 필요하다. 따라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찬성하는 입장이며 다만, 강제가 아닌 자율에 의한 학생들의 진단을 위한 평가가 되도록 배려하겠다. 학교간, 학생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교발전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득표 전략은. “튼튼한 두발로 발품을 팔아가며 충남 곳곳을 누비고 있다. 생활현장에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또 나만의 정책과 공약도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다.” ▲ 본인의 교육철학은. “다시 서는 충남교육, 행복·감동·보람의 1등 충남교육을 위한 5가지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충남교육’은 편 가르기 식의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교육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믿음주고 신뢰받는 충남교육을 만들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평생교육’은 자아실현을 위한 평생학습의 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충남교육청의 각종 사업을 대전이 아닌 충남 중심으로 옮겨 충남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 ‘학교가 책임지는 글로벌 인재교육’은 지나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덕체기(智德體技)를 바탕으로 1등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도시와 농어촌이 모두 만족하는 균형교육’은 교육환경 차이로 교육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교육 불균형을 해소, 누구나 만족하는 균형교육을 실시하겠다. ‘사랑과 희망으로 넘쳐나는 미래교육’은 존경받는 스승, 칭찬하는 교육, 건강을 챙겨주는 교육, 재능을 살리는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포부를 키우고, 미래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을 반석위에 세워 놓겠다는 의지이다.” ▲ 사교육비 절감대책은. “사교육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어교육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영어 방과 후 학교를 집중 운영하겠다. 또 질 높은 원어민강사를 각 학교에 100% 배치할 것이며, 우수한 시청각 자료 발굴과 영어회화 콘텐츠 확보, 우수교사 해외연수, 영어 캠프 등의 조기 실현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 궁극적으로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겠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의 임기는 1년 1개월, 13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충남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 경험의 소유자가 필요하다. 교육 공백 없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서는 충남교육, 1등 교육감을 자신한다. 제11대 충남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수능성적 전국 상위권 진입, 전국논술경시대회 최우수상,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책임지겠다. 최하위의 학업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릴 자신과 각오가 돼 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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