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정안천변에 연꽃 3만여본 식재

2009. 4. 4. 01:30생생공주

 공주시, 정안천변에 연꽃 3만여본 식재 
 종합복지관~관리대대 2만3천평..공무원,시민 1천명 참여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03 23:39    
▲ 3일 공주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정안천 생태공원에 연꽃을 식재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가 지난해 봄 금강둔치 사면에 100만 송이의 금계국을 심어 황금색으로 물들인데 이어 올봄에는 형형색색의 연꽃이 정안천변을 수놓을 예정이다.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2시 정안천변에서는 새로 조성된 생태공원에 공주시민과 시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나서 연꽃을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시민들은 종합사회복지관~관리대대에 이르는 7만 5,000㎡의 면적에 수질정화 효과가 뛰어난 황련, 홍련, 백련 등 2만 9,500본의 연꽃을 식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직접 재배한 꽃 묘를 공무원과 시민들이 직접 나서 생태공원을 조성, 약 50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이날 행사는 민관이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연출,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날 꽃묘 식재에 이어 주변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편익시설 등을 갖춰 시민 건강을 위한 운동·휴식·레저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안천 생태공원이 형형색색의 연꽃으로 물들게 되면 아름다운 문화공간, 생태학습공간으로 탈바꿈,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이곳 정안천 생태공원과 연결된 정안천 순환산책로 1.6㎞ 구간에 창포, 수련, 연꽃 등을 심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련/기/사
공주 정안천 4만평 ‘수련꽃'으로 물든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