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종시 건설 대선공약 지켜라”

“청와대 세종시 건설 대선공약 지켜라”   공주시의회, 27일 세종시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23 18:52

▲ 23일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과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촉구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의회가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과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공주시의회 김태룡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3일 오전 제12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 및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생활터전을 미련 없이 내주고 지금까지 적극 협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임시국회 특별법 제정 무산 등 국회, 정부, 청와대는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있다.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5백만 충청인과의 약속인 세종시 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행정도시건설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해 온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13만 공주시민, 나아가 5백만 충청인의 간절한 염원”이라면서 ▲4월 국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할 것 ▲정부는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즉각 시행할 것 ▲청와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건설 대선공약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지난 3월 17일 세종시의 법적지위는 ‘정부직할 특별자치시’로, 관할구역은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으로’하는 의견서를 채택하고 국회에 공식의견을 제시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