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민간 지역자율방재단 공식 출범

2009. 3. 21. 10:15생생공주

공주시, 민간 지역자율방재단 공식 출범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21 09:33    

 
ⓒ 특급뉴스 이건용

충남 공주지역의 각종 재난상황에 대응할 민간차원의 지역자율방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공주시는 20일 문예회관에서 지역의 각종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각종 자연재난의 대처, 대응․복구 활동과 예방활동을 수행할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지역 15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재단의 출범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아진 자연재난의 대형화, 예측 불가능성의 증가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민간차원의 역할 분담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내 지역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대처해 예방 등 초동대응으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데 적격이기 때문이다. 

이날 이준원 시장은 “최근 각종 자연재난의 상황을 볼 때 정부와 지자체외에 민간차원의 방재역할이 필요하다”며, “내 지역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자율방재단 임무를 수행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진화활동, 집중호우 및 태풍발생시 대민지원,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평상시에는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이번 방재단에는 공주 15개 읍·면·동 지역에서 173명, 공주시 인명구조대, 열관리협회 공주지회, 아무추어무선연맹 공주사무소, 공주시 특전사동지회 등 4개 단체 60명 등 총 233명이 참여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stopksk@hanmail.net>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