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역도연맹, 김정규 이임·이낙영 취임

2009. 2. 24. 02:57생생공주

공주역도연맹, 김정규 이임·이낙영 취임 
이낙영 “우수 역도선수 발굴·육성 및 체육발전에 최선”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2-20 22:24    
▲ 제3대 공주시 역도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낙영 회장이 연맹기를 힘차게 휘두르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이낙영씨가 공주시 역도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20일 오후 6시 30분 신관동 경복궁웨딩홀에서 가진 공주시 역도연맹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정규 회장이 이임하고, 이낙영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이준원 시장을 비롯해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박공규 충남도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부의장, 양준모 시의원, 박병수 의원(공주고등학교 공주동창회장), 김병기 시체육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 및 역도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 김정규 이임회장이 이준원 공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 특급뉴스 이건용

김정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봄은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오늘 이 자리가 역도연맹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간 받은 성원을 연맹발전에 되돌려 갚겠다”고 말했다.

제3대 회장에 올라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 이낙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인기 종목인 역도를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시킨 초대 임재문 회장과 2대 김정규 회장의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건강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국내 역도대회 및 아시아 역도대회 유치 등 지역 스포츠발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수 역도선수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온 역도연맹의 노고를 치하한 뒤 “역도가 생활스포츠로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행가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오영환 소방서장은 “2001년 공주역도연맹 창립 당시 부회장으로, 창설멤버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며 “장미란, 배대영 선수와 같은 걸출한 스타가 배출돼 공주시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이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공규 도의원(역도연맹 고문) 또한 축사를 통해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면서 “역도연맹의 발전과 역도인들의 통합된 힘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창립된 공주시역도연맹은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역도경기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이후 우수한 성적(2005년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승민 선수 금메달, 2008년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윤민희 선수 2관왕, 계정은 선수 금메달, 2008 한중일 국제초청역도대회 유준호 선수 3관왕 등)을 거두는 등 지역 스포츠 위상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목욕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