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정월대보름 산불비상근무

2009. 2. 7. 12:38생생공주

중부산림청, 정월대보름 산불비상근무 
7일~9일까지 산불감시인력 총동원해 예방활동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2-07 09:21    
지난 가을부터 계속된 겨울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금년 들어 산불이 예년의 2배, 지난해의 7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와 지역별 들불 축제 등 불을 이용한 다양한 대보름 행사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변서 논·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부산림청은 7일부터 9일까지 전 직원을 충청 관내 산불이 취약한 현장에 배치하여 산림보호감시원들의 감시활동 점검 및 산불예방활동과 단속을 실시할 뿐 아니라, 감시인력을 총동원하여 현장 밀착 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산불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바꿔 산불 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고, 산불진화에 필요한 장비 및 도구를 일제히 정비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불을 이용한 대보름 행사는 자제하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는 산이나 주택과 떨어져 산불 위험이 없는 곳에서 실시하며, 논·밭두렁 태우기는 득보다 실이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