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민천 자전거도로 이달 완공

2008. 12. 6. 00:55생생공주

공주 제민천 자전거도로 이달 완공 
공주시청-비둘기아파트 2.34㎞..휴식공간·운동공간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2-05 22:55    
▲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공주시 제민천 자전거도로가 이달 중순 완공될 전망이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에 친환경 자전거도로가 이달 중순 완공, 시민 휴식공간 및 운동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주시는 제민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함으로써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고유가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시는 4억 7,000만원을 들여 공주시청에서 비둘기아파트까지 2.34㎞ 구간에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이달 15일경 개통할 예정이다.

이중 1.68㎞에 대해서는 폭 2.0m의 황토포장을 마쳤으며, 구간 곳곳에 자전거 진출입로와 데크 등을 설치해 이용편리를 도모했다.

또한 친환경 돌보, 징검다리, 잔디 및 창포 3만본 등 수변식물 식재,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제민천은 공주 구도심을 관통하는 자연하천으로 천변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많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성재래시장 및 중동상가 등 구도심에 또 다른 접근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낙후된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제민천변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면 신관동 금강둔치공원까지 자전거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어 도심권 이용차량 감소효과는 물론 시민건강 증진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