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도 돕고,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도 돕고, 건강도 챙기고”  중부지방산림청, 전 직원 밤 소비 촉진운동 나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27 22:32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역의 임산물 재배 농가들은 올 가을 계속된 가뭄과 이상기온 등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이러한 임산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전 직원이 나서 공주지역 밤을 1인당 1박스(4kg)씩 팔아 주기로 했다. 이번 중부산림청의 ‘밤 사주기 운동’은 지난 10일 ‘산림 및 임업분야 경제난 극복 대책회의’에서 나온 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밤 사주기 운동에 이어 각 기관·단체에도 밤 소비 촉진 협조를 요청했다”며 “충주, 단양, 보은, 부여 등 소속 4개 관리소에서도 지역 특산품 소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밤은 식량 대용으로 이용될 정도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칼슘, 철,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원이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좋고, 성인병 예방, 피부 미용, 피로 회복, 감기 예방,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밤의 단백질은 체내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근육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