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0세 이상 장수노인 135명 장수비결
2008. 11. 6. 00:44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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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04 00:49 | |||||||
충남도가 지난 8월1일~20일까지 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을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총 13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 42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과 함께 술·담배를 멀리하며, 낙천적이고 원만한 성격에 음식은 싱거우면서 채소·된장 등 전통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수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이 65.9%(89명)로 가장 많았고, 기상시간은 6시 이전이 68.9%(93명)로 조사됐다. 흡연의 경우 73.3%(99명)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음주 또한 79.2%(107명)가 전혀 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격은 낙천적이다가 37.4%(52명)로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는 원만하다가 57%(77명)로 조사돼 낙천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7%(131명)가 자녀가 있었고, 5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노인이 50.4%(68명)로 다산가족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가족 중 장수한 사람은 30.4%(41명), 주 부양자는 68.2%(92명)가 아들·며느리로 조사됐다. 건강상태는 30.4%(42명)가 질병이 없다고 답했으며, 골관절염, 치매·중풍, 고혈압 순으로 많았으며, 주된 식사는 93.3%(126명)이 밥으로 가장 많았고, 선호하는 음식은 채소 27.1%(90명), 김치 16.8%(50명), 생선 15.1%(50명), 된장 14.5%(48명) 순이었다. 장수노인 중에는 여자가 92.6%(125명)으로 남자 7.4%(10명)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아산시 온천동 이분월(114세) 할머니가 최고령자로 조사됐다. 거주 지역은 75.5%(102명)가 평야(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서산, 당진, 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많이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내용을 ‘노인 복지 맞춤형서비스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장수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여가활용 방법 개발, 장수마을 선정 지원 등 장수노인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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