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계획 ‘원점으로’
2008. 11. 6. 00:45ㆍ생생공주
| ||||||||||||||||||||||||||||||||||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03 23:56 | ||||||||||||||||||||||||||||||||||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던 공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이 다시 원점으로 돌려지면서 사업차질은 물론 이전시기 또한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입지선정위원회는 3일 6차 심의회를 열어 (주)하이를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키로 결정하는 한편, 차순위 협상대상자였던 (주)태정디엔씨를 제척키로 의견을 모았다. 터미널 입지선정위는 (주)하이가 제안한 장기면 송선리 454-17번지 일원 2만 6,065㎡의 부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입체교차로 개설로 시외버스터미널 건설이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시키기로 의결했다. 또 (주)태정디엔씨가 제안한 금흥동 455번지 일원 1만 4,830㎡의 부지는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이를 일반(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할 경우 특혜시비 등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적시키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공주시 관계자는 최근 (주)태정디엔씨와 상담한 결과 “터미널 건립보다는 실적 부풀리기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미루어 순수성이 의심된다”며 “사업추진 의지가 불투명하고, 대형유통매장을 연계한 터미널 신축계획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제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는 제3안으로 거론됐던 공영터미널 방식의 웅진동 부지는 공주시의 비용부담문제, 관리문제 등 여러 가지 과제들을 크게 의식한 때문인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터미널 입지선정위는 그동안의 모든 논의를 백지화 하고, 추후 기존의 사업자를 포함한 새로운 제안자를 모집, 새로운 제안서를 바탕으로 터미널 이전계획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다만, 용역결과 이전 후보지를 송선리, 금흥동, 웅진동 등 세 곳으로 압축한 만큼 이들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사업제안을 받기로 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또한 터미널 이전을 최대한 서둘러 시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추후 송선리 이외의 지역이 최종 이전부지로 결정될 경우 물류단지로의 개발, 행정도시 관문으로의 거점개발 등 정책적인 배려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 안에 시외버스터미널 이전부지가 확정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30일로 줄이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나, 마땅한 제안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
| ||||||||||||||||||||||||||||||||||
|
'생생공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도,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결과 발표 (0) | 2008.11.08 |
---|---|
공주 축산물가공업체 부도..줄도산 우려 (0) | 2008.11.06 |
충남 100세 이상 장수노인 135명 장수비결 (0) | 2008.11.06 |
이완구 지사, 국회방문 현안사항 협조당부 (0) | 2008.11.06 |
충남도, 수출기업 애로해소에 나서 (0) | 2008.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