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최정예 공주함(公州艦)방문 장병 위문
2008. 9. 20. 09:45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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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9-20 01:21 | |||||||||||||||||||||
공주시가 해양 영토주권 수호에 여념이 없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자매결연 함정인 공주함(公州艦)을 방문,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준원 시장과 김태룡 시의회의장 등 공주시위문단은 19일 오전 11시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 구옥회 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구옥회 사령관은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멀리까지 달려온데 대해 감사함을 표시한 뒤 “유서 깊은 역사·문화의 도시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공주라는 지명이 항상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李 시장은 “가까이 있었으면 더 자주 찾아 장병들을 위로할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는 해양의 원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교류 등도 확대해 긴밀한 우호관계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통합방위협의회원과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30여명의 위문단 일행은 이어 자매결연 함정인 공주함에 올라 함정견학 및 시승항해를 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해양방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시승항해에서는 함포사격 훈련시범과 대잠헬기 비행시범 등을 선보여 지난 2005년 해군포술대회에서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 ‘바다의 탑건(TOP-GUN)’으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공주함장 송효진(38) 소령은 “고대 동아시아의 해양제국이었던 백제의 고도 공주(公州)를 함명으로 명명한 것은 해양입국으로 세계를 누볐던 조상의 얼을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역사와 전통의 자부심으로 모든 승조원이 일치단결해 조국 영해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5월 공주시와 인연을 맺은 ‘공주함’은 105명의 승조원과 만재톤수 1,266톤, 최대속력 56㎞를 낼 수 있는 최정예 전투함이다.
공주시와 공주함은 공주(公州)라는 매개체를 바탕으로 자매결연 이후 매년 우호증진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공주함에 에어컨 2대(6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이에 공주함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장병들이 성금을 모금해 공주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매월 1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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