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시 말벌에 의한 응급환자 크게 증가
2008. 8. 30. 06:22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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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27 22:30 | |||||||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소를 벌초하거나 성묘하다가 뱀, 벌 등에 의한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도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벌에 쏘이는 사고 등 곤충에 의한 환자는 총 7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벌에 쏘인 환자는 63명, 뱀에 물린 환자 7명, 지네에 물린 환자 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8월 셋째·넷째 주말에 27명의 벌 쏘임 환자가 발생돼 추석을 앞두고 성묘 및 벌초를 하면서 응급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23일 오후 3시 57분경 보령시 웅천읍 두룡리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김 모(남, 55세)씨와 김 모(여, 50세)씨가 머리 및 팔·다리를 말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4일 오후 12시 20분경 연기군 전의면 야산에서 박모(남, 44세)씨가 벌초를 하던 중 머리를 벌에 쏘이면서 호흡곤란 및 어지러움증 증세가 나타나 긴급출동한 전의 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한편, 짧은 장마 뒤 불볕 같은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벌들이 민가로 내려와 처마 밑이나 화장실 등에 집을 지으면서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출동이 이달에만 총 69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벌초시 향기가 많이 나는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등의 일반상식을 숙지한 뒤 성묘 및 벌초를 시행하기 바라며, 만일의 사고시 상처 부위에 무리한 민간요법은 가급적 피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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