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제3회 우수조림 품평회 개최

2008. 8. 14. 23:16생생공주

중부산림청, 제3회 우수조림 품평회 개최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최우수 조림지'로 선정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14 22:40    
중부지방산림청이 실시한 ‘제3회 우수조림지 품평회’에서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소재 조림지가 최우수 조림지로, 청원군 가덕면 금거리 소재 조림지는 우수조림지로 선정됐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산림지도에 의한 적지적수 선정과 조림 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이 잘 이루어져 조림목 생육 상태가 좋아 앞으로 우량 인공림으로 육성될 수 있는 조림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산림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림사업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자 우수조림지 품평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우수조림지 품평회는 2004~2006년 사이에 조림한 인공 조림지를 대상으로 국유림경영계획, 사업계획 수립과정 등에 대한 서면검토와 7월23일~25까지 3일간 현장실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됐다.

평가기준은 조림지 선정의 적정성, 수종선정 및 다양성 등의 사업계획분야와 계곡부, 수림대 존치, 산물의 등고선 적치 등 정리 상태가 양호한지 여부 등 사업실행분야 그리고 조림목 활착 및 생육상태, 병해충 발생여부, 풀베기사업 등 사후관리분야 마지막으로 조림 실행 전 현장토론회 실시여부 및 집단화된 대면적 조림지인지 등을 감안한 가점분야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평가단의 평가표에 의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최우수 조림지로 선정된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는 단양국유림관리소 관내 태화산 경제림육성단지내로 2006년에 적지적수에 맞는 낙엽송․강송․물푸레․자작 등 다양한 수종을 선정 식재했으며, 2007년 조림지와 연접하고 있는 30ha 면적의 집단화된 대면적 조림지로 사후관리, 입목생육 및 임도관리 상태가 양호해 접근성과 장래성이 좋아 이후 시범조림지 및 견학장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우수 조림지로 선정된 청원군 가덕면 금거리 임지는 2005년에 편백․백합나무․물푸레나무․복자기나무 등 적지적수에 맞는 다양한 수종을 선정 식재하고 활착 및 생육상태가 양호해 산림공무원의 현장교육과 국민들에 대한 산림정책 홍보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지석과 안내입간판 등을 설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심영만 청장은 “우수조림지 품평회가 벌써 3회를 맞아 정착단계에 접어든 만큼 선정된 우수조림지가 2~30년 후에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숲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고 DB화함으로써 기술정보·교류기회의 장으로, 임업후배들에겐 현장교육의 장소로, 민간인에게는 홍보 및 선도할 수 있는 전통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 청장은 이어 “앞으로는 품평회 평가단 구성원을 전 직원으로 확대, 산림공무원으로써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조림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