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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공주시 웅진동 무령왕릉 옆 구 사적지관리소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
'재단법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법인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백제문화제의 명품축제, 세계축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1시 30분 공주시 웅진동 무령왕릉 옆 구 사적지관리소에 재단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최석원 재단집행위원장, 박공규도의회의원을 비롯해 공주·부여시의회의원, 공주·부여문화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유상호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달라며 1억원의 출연금을 기부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완구도지사는 이날 “大百濟展으로 가기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착실히 준비해 2010년 한·중·일 국제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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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최석원 재단집행위원장에게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달라며 1억원의 출연금을 기부했다. |
또한 “현재 40억원의 축제규모를 2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명실상부한 국제문화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2인3각 경기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 시키겠다”며 “大百濟展의 성공을 위해 일심동체가 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백제의 부흥이 다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백제문화를 선양해 공주·부여가 동북아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사무실 현판은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출토된 백제자기사 목간을 본뜬 것으로 충청남도 문화담당인 최운현씨가 백제 사택지적비의 서체로 글씨를 쓰고, 정지완 충남 서각협회장이 自費로 제작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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