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9일 오후 2시부터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299번지 김기윤(45세)씨 농가, 논 1,157㎡(350평)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모내기는 적기이앙 시기보다 1개월 이상 빠르게 시작된 것으로 지난 2월 28일 못자리를 설치하였으며 오는 8월말에 수확할 예정으로 벼 수확 후 9월중부터 시설하우스 오이재배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모내기는 2004년도 개발되어 올해 처음 일반농가에 보급된 ‘운광’ 품종으로 조생종중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경우 5월 20일에서 6월 5일이 모내기 적기이나,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3~5일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적기에 모내기를 실시하여 올 한해 풍년농사가 되도록 당부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초기생육 지연과 병해충이 많이 발생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이 저하가 나타나고,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수량저하와 등숙율 및 미질이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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