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舊태권도협회모두‘인준거부’ 할 수도

2007. 4. 11. 23:33생생공주

新·舊태권도협회모두‘인준거부’ 할 수도
市체육회, 양립된 태권도협회문제 적극 개입키로
2007-04-09 15:23:19 function sendemail(w,h){ var sWinName = "emailarticle"; var cScroll = 0; var cResize = 0; var cTool = 0; var sWinopts = 'left=' + ((screen.width-w)/2) + ', top=' + ((screen.height-h)/2) + ', width='+w+',height='+h+',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mail.php&bo_table=education&wr_id=1208',sWinName,sWinopts); } function sendprint(){ var sWinName = "printarticle"; var cScroll = 1; var cResize = 1; var cTool = 1; var sWinopts = 'left='+0+', top='+0+', width='+720+',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print.php&bo_table=education&wr_id=1208',sWinName,sWinopts); }

公州市체육회는 9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체육회는 9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김병기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된 안건은 공주시게이트볼협회와 공주시 수영협회의 임원 인준사항에 대해 심의했으며, 특히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공주시 태권도협회에 대한 진행상황과 조치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공주시게이트볼협회의 경우 신임회장에 이두하씨, 신임 사무장(전무이사)에 성관모씨가 인준됐으며, 공주시 수영협회의 경우 오대용회장에서 신임 한종동회장이 특별한 이견 없이 인준처리 됐다.

특히 이날 市태권도협회가 양분된 채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두 단체의 장을 면담한 이후에 최종 결정키로 합의했다.

김병기 공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몇몇 가맹단체의 문제점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체육회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市태권도협회 중재안과 관련해서는 “원만한 합의를 기대했으나, 갈수록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체육회의 일인 만큼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치연 재무이사는 “市는 집행기관으로서 규정과 조례에 따라야 하는 입장으로 난처한 점이 많이 있다”며 “두 단체간의 합리적인 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몇몇 이사들은 “훈련비·격려금 등의 市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것은 물론 그 내용조차 모르는 등 기존 태권도협회의 무사 안일한 운영과 회계처리가 오늘과 같은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배건주 훈련이사와 김성규 총무이사는 “노일환, 김학수 교수 등이 몇 차례 중재를 시도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리는 어린 학생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도민체전 등 선수선발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최대한 서둘러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영 운영이사와 방재천 감사는 “市체육회에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신·구 태권도협회 대표를 참석시켜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제안했다.

이와 같은 제안에 따라 市체육회 김정규 이사와 배건주 이사가 신·구 태권도협회의 대표들을 만나 분쟁조정위원회 참석을 최종 통보키로 했으며, 만일 참석조차 거절한다면 두 단체 모두의 인준까지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시민체육대회의 경기종목 추가여부, 격년 개최를 매년 개최로 변경할 것인지 등 발전적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민화합보다는 도민체육대회 등을 대비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과 시상이 적어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의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각 읍면동 체육회장과 각 가맹경기단체장들을 만나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해 시민체육대회의 발전안을 최종 도출키로 했다.

이날 학생체육육성과 보조사업과 관련해서는 “성인체육대회는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학생체육대회는 10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각 학교에 지원되는 사업비의 경우 원칙과 형평성이 결여된 것 같다”는 지적에 따라 각 학교 운동부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분석해 꿈나무 육성에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