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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수도건설단은 15일 장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사업’에 따른 편입부지 시공 및 보상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수도건설단은 오는 2009년 말까지 사업비 1,633억원 투입해 총 길이 97.8km, 시설용량 일일 16만 3,000㎥ 규모의 광역상수도를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수도건설단은 15일 오전 10시 장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사업’에 따른 편입부지 시공 및 보상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장기면 금암리, 산학리, 은용리 토지主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상수도사업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수용토지 및 사용토지에 대한 보상가 등을 설명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사업은 공주, 논산, 부여 일원의 상수도의 질을 향상시키고 급증하는 용수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실시된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1996년까지 건설교통부에 의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2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계획변경 승인고시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총 사업비 1,633억원(국고 855억원, 자체사업비 778억원)을 투입해 1,200mm의 관로, 총 97.8km를 매설하는 등 오는 200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취수원은 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대청댐 조정지를 취수원으로 해 시설용량 일일 3만㎥ 규모의 공주월송정수장을 신설하고, 일일 10만 3,000㎥ 규모의 부여정수장을 개량할 계획이다.
가압장의 경우 연기(일일 16만 3,000㎥)와 공주(일일 10만 3,600㎥)에 각각 한 개소씩을 신축, 공주시에 5만 9,400㎥(월송 3만㎥, 옥룡 2만 9,400㎥)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용토지의 보상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쏟아 냈으며, 특히 공주기 장기면 산학리의 문정종(45)씨는 “지난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편입된 토지는 실거래가의 30% 수준 밖에 보상받지 못했다”며 “수용토지의 감정평가시 최대한 이를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창평가법인 조영기평가사는 “건교부에서 실거래가 통계자료가 내려오는 만큼 토지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협의평가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설명회자료에 따르면 지장물보상의 경우 공작물은 일부 편입도 완파로 처리 보상하며, 수목은 이전비로 보상, 영농보상비는 2006년 기준으로 ㎡당 2,383.86원으로 책정됐다.
농업손실액의 경우 단위경작면적당 농작물조수입을 2006년 기준 1,191원으로 책정, 편입농지면적을 기준으로 2년 치를 계산해 보상키로 했다.
또한 이번 광역상수도 사업에 편입돼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는 잔여토지에 대해서는 토지主가 희망할 경우 수자원공사에서 일괄 매입키로 했다.
한편, 충남중부권수도건설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급수인구는 18만 9,000명에서 26만 7,000명으로, 급수보급률은 49.9%에서 82.3%로, 단위급수량은 일일·일인당 288리터에서 340리터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광역상수도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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