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두만리마을 ‘홍보대사’ 됐다

2007. 3. 8. 00:27생생공주

서울대공원,두만리마을 ‘홍보대사’ 됐다
자매결연 체험행사..봉사활동 및 풍속행사 펼쳐져
2007-03-06 20:54:31 function sendemail(w,h){ var sWinName = "emailarticle"; var cScroll = 0; var cResize = 0; var cTool = 0; var sWinopts = 'left=' + ((screen.width-w)/2) + ', top=' + ((screen.height-h)/2) + ', width='+w+',height='+h+',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mail.php&bo_table=society&wr_id=3358',sWinName,sWinopts); } function sendprint(){ var sWinName = "printarticle"; var cScroll = 1; var cResize = 1; var cTool = 1; var sWinopts = 'left='+0+', top='+0+', width='+720+', scrollbars='+cScroll+', resizable='+cResize; window.open('./?doc=function/print.php&bo_table=society&wr_id=3358',sWinName,sWinopts); }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서당골두메마을과 서울대공원이 6일 1사1촌 자매결연 체험행사를 열고, 화합의 만세를 외치고 있다.

공주 의당 두만리 ‘서당골두메마을’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와 두만리마을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했다.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서당골두메마을과 서울대공원는 6일 1사1촌 자매결연 체험행사를 두만리 마을에서 열었다.


이날 1사1촌 자매결연 체험행사는 지난 2월 2일 서울대공원의 초청으로 두만리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동물원을 구경하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은 감사의 표시로 이루어졌다.

서울대공원 일행인 최종수(56)씨가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


오전에 공주에 도착한 서울대공원 일부 직원들은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관람하고, 일부 직원들은 노인이발, 영정사진 촬영, 가축검진 및 방역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경연 서울대공원진료팀장 등이 가축 백신접종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진료팀장은 이날 동네 가축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미네랄스톤을 공급하면서 “작은 것에도 크게 감사해 하는 주민들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오늘 참으로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봉사활동 팀이 동네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령서당 방문, 풍물놀이, 윷놀이 등 다채로운 풍속행사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전용주 두만리里長은 “동네 주민들의 의지가 대단해 열심히 해보려 한다”며 “앞으로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을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봉사활동팀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위문했다. 


이어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모처럼 동네가 시끌벅적해 너무 좋다”며 “시골 정취를 맘껏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1사1촌 운동이 두만리 주민의 발전과 소득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서울대공원 가족들이 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도령서당을 방문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고, 두만리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대공원에 공주알밤 판매코너를 설치해 지역특산품을 판매홍보키로 했으며, 오는 오뉴월 쯤 새끼사자 및 새끼 호랑이 등 아기동물들을 데리고 두만리 마을을 찾아 이벤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두만리팀, 의당면팀, 서울대공원팀, 공주시청팀 등 4팀으로 나눠 척사대회를 열고, 유쾌한 가운데 서로 우의를 다졌다.

또한 년 1,300만 여명이 이용하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두만리마을 홈페이지를 연결시켜 지역특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두만리마을 홍보동영상을 서둘러 제작키로 했다.

강형욱 서울대공원홍보팀장은 “자매결연을 신청한 여러 곳을 직접 답사해 이곳 두만리와 결연을 맺게 됐다”며 “소중한 인연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서울대공원관리부장, 이형복공주시주민자치국장, 두만리 주민, 서울대공원 가족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한 “1,500여명에 달하는 서울대공원 전 직원이 팔을 걷어 부치고 두만리마을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교 서울대공원식물팀장은 “그동안과는 달리 이번 설 명절부터 선물용으로 밤 230세트를 구매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일회성의 전시행정이 아니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행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숙박시설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기 공주시새마을담당계장은 “현재 두만리와 같이 주민들의 의지가 뚜렷해 성공을 예감하는 마을이 대여섯 곳 있다”며 “市는 5도2촌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독려와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만리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묶을 수 있도록 민박을 개설하고, 도령서당과 연계해 예절, 한문 등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개발·관광 상품화하기로 했다.
< 공주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