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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주변지역장기면대책위는 5일 임시회를 열고 오는 15일 규제철폐를 위한 1만명 건설청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
행정도시 주변지역 장기면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3시 장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성규행정도시주변지역공동대표는 지난 2월 28일 공주시청 회의실에서 있었던 행정도시 주변지역 관리방안 및 지원사업 토론회 내용을 설명하면서 “참석한 모든 학자들이 주변지역 관리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큰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규공동대표는 또한 지난 1일 연기군 농협에서 3개시·군 위원총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건설청의 미온적인 태도를 묵과할 수 없어 오는 15일 ‘규제철폐를 위한 1만명 집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복현장기대책위재정부장은 모금현황을 보고하면서 “모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현재까지 643만원이 모금돼 248만원을 지출하고 395만원이 남아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규제철폐를 위한 1만명 집회’와 관련해 인원동원을 위해 마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이동차량, 현수막·머리띠 등의 준비상황을 논의 했다.
또한 건설청의 제의로 오는 7일 3개 시·군 시장·부시장 및 시의회의원, 대책위원 등이 참석하는 건설청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나 이는 건설청의 절차상 요식행위로 판단해 15일 대규모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충열공주시의회의원은 “언제까지일지도 모르는 기나긴 싸움에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문제”라며 “이동차량 지원 등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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