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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1일 부여청소년수련원 2층 다목적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창립총회를 개최, 정식 재단법인으로 발족하게 됐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1일 오후 3시 부여청소년수련원 2층 다목적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준원공주시장, 김무환부여군수, 이동섭공주시의회의장, 서철모충남도문화관광국장 등 22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병고임시의장(사물놀이한울림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발기인대표 선임, 취지문 채택, 정관의결, 기본재산 출연, 초대임원 선임, 사업계획·수지예산 승인 등 5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지난 1955년 시작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성과 자생력을 갖출 추진위원회를 설립코자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설립 취지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대표에는 이준원공주시장과 김무환부여군수가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재단의 기본재산 출연은 충남도 5,000만원, 공주시 2,500만원, 부여군 2,500만원을 각각 출연해 1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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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이준원공주시장과 김무환부여군수가 선임됐다. |
이준원시장은 공동대표 수락 인사말에서 “백제의 얼과 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한 단체의 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환부여군수는 수락 인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가 백제문화제의 세계화를 위한 첫 단추”라며, “최선을 다해 백제의 역사문화를 보존·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에서는 백제문화제를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공주 및 부여일원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홍보방법 및 홍보전략과 총 사업비 40억원(도비 20억원, 공주시 10억원, 부여군 10억원)에 달하는 재원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백제문화제 개최와 관련한 세부계획은 오는 5월 실시되는 실시계획에서 정하기로 했으며,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법인설립허가신청을 거쳐 3월 말쯤 정식 재단법인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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