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해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다.
市는 국도 상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자전거 관광코스를 개발해 5도2촌 주말도시 조성을 위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키로 했다.
공주시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 자전거 교통부담률을 끌어 올려 도심의 교통난 해소, 환경오염 방지, 에너지 절약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며, 자전거도로를 관광 상품화해 5도2촌 주말도시 육성에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0년까지 63억 2,000만원을 투입해 60.5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010까지 18억원을 들여 백제 큰 다리에서 박정자 삼거리까지 국도 32호선 17km를 폭 2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해 대전광역시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금강둔치-백제큰길-부여에 이르는 22km를 시비 1억원을 들여 안전펜스, 신호등, 편의시설 등을 보강키로 했다.
오는 2008년에는 공주박물관-무령왕릉-석장리박물관-산림박물관에 이르는 15km에 35억원(국비50%)을 투입해 폭 2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단계적으로 신설해 주말 자전거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4,000만원을 투입해 시내 116개소 횡단보도 턱을 정비하고, 2008년에는 신금지구 1.5km와 북부간선도로 1km에 각각 2억 3,000만원과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를 보강키로 했다.
그리고 제민천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km의 제민천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총 9억 2,000만원을 들여 현재의 생활자전거도로 보강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99년 사업비 2억원을 들인 신관동 일원의 4km, 2000년과 2001년에 국비 25억원을 투입한 주요간선도로의 34km 신설 및 1,170대 보관대와 709개소 보도 턱 정비, 2006년에 신설한 자전거도로 18km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2.9km,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43km, 자전거와 자동차 겸용도로 5.8km 등 총 72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개설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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