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공주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이 형형색색의 꽃으로 단장돼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주시 제공 |
제61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공주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이 형형색색의 꽃으로 단장,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맞아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주시는 이번 제61회 백제문화제에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에 코스모스 등을 식재했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제마을 고마촌이 들어설 이곳에는 코스모스 외에도 메리골드, 맨드라미, 사루비아 등 다양한 꽃이 식재돼 있어 꽃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백제마을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르섬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의 진·출입로로서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으로 밤에는 공산성과 금강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또 하나의 멋스러운 볼거리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커뮤네케이션 디자인 2015’를 수상한 바 있는 CI와 BI를 금강교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수만 본의 꽃으로 조성,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홍보해 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제문화제에는 낮에는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백제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을 앞세운 빛으로 물든 백제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