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3번 도의원에 당선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4선에 성공하면 의장에 도전해 공주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
윤석우(63) 충남도의원은 1일 오전 11시 공주시 금성동 나라사랑의 집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간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공주건설에 매진해 왔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공주시 제1선거구(이인면, 탄천면, 계룡면, 반포면, 중학동, 산성동, 웅진동, 금학동, 옥룡동)에 4선 도전장을 내민 윤 의원은 또 “만일 의장에 당선된다면 충남도-세종시 상생발전 특위를 다시 한 번 가동해 더 이상 공주가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기능도시 지구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면서 충남도와 세종시 간 상생발전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송선IC-공주IC 간 도로확포장 1800억 원, 제2금강교 건설 타당성 용역비 3억 원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위에서 공주의료원 이전신축 120억 원, 공주소방서 이전신축 70억 원을 확보해 중부권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공산성 성곽붕괴로 인한 발굴사업 43억 원, 공주역사문화 조성사업 177억 원, 이인리 농산어촌개발사업 약 70억 원, 반포 상·하신리 개발사업 약 50억 원, 탄천 삼각리 하수종말처리사업 약 49억 원 등의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마나루 인근 문화관광단지 해제 ▲강남 고도보전지역 완화요구 및 구도심 상권붕괴 지원대책 수립 ▲반포면 학봉리 이삼평 도요지 개발 ▲세종시로 인한 공주시의 재정적 손실보상 촉구 ▲자율방범대 자녀학자금 및 출동수당 지원 ▲국가유공자와 유공단체 등에 대한 예우 조례 신설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센터 설립 ▲극빈 다문화가정 지원 및 폭력 다문화가정 해소 노력 ▲백제유적지 세계문화유산등재 및 및 계룡산 자연유산등재 추진 ▲충남도와 연계한 KTX역세권 개발 ▲계룡 갑사저수지 및 경천저수지 시민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한편, 윤 의원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제1선거구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이창휘(66), 임남규(59), 윤석우(63), 새정치민주연합 서승열(51) 씨 등 모두 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반면 제2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광수(49) 씨가 지난달 25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새누리당 조길행 충남도의원과 정면 승부를 겨루게 됐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