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칭 사기 '극성'

소방관 사칭 사기 '극성'

소방관 유사복장 착용하고 소화기 강매 등

2011년 02월 09일 (수) 02:11:54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최근 소방관을 사칭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최근 편의점을 돌며 소화기 점검을 사칭해 소화약제 교체비용을 받아 달아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편의점 등을 돌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용을 정상요금보다 과다하게 청구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지 않으며, 교체와 관련해 비용을 요구할 때에는 즉시 공주소방서(☎851-032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소화기 게이지 화살표가 녹색부분에 있는 경우 교체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게이지 화살표가 붉은색에 가 있는 경우에는 교체 대신 충약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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