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1. 08:12ㆍ생생공주
경찰, 폭력·선정적 졸업식 집중단속 | ||||||
9일~17일까지 알몸졸업식 등 일탈행위 엄정처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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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청장 김기용)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졸업식 뒤풀이 근절에 나섰다. 충남경찰은 이달 9일부터 중학교 25곳, 고등학교 20곳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졸업식이 개최됨에 따라 유관단체 등과 함께 졸업식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9일부터 17일까지 대대적인 단속과 합동교외지도를 벌인다.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알몸 졸업식, 퇴폐적인 뒤풀이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과 함께 졸업식 후 일탈행위 예방을 위해 경찰을 비롯해 학교, 교육청, 유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교외지도에 나선다. 이는 ‘강압적인 뒤풀이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 학생들의 일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충남경찰은 특히 졸업식이 집중되어 있는 9일~11일까지 천안·아산지역에 경찰관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교육청에서 요청한 폭력·선정적 뒤풀이 발생이 예상되는 학교 66곳에 대해서는 경찰과 담당교사가 합동으로 졸업식 당일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식 후 교외에서 뒤풀이가 예상되는 취약장소 91개소에 대해서는 경찰관 1,072명, 교사 1,017명과 유관단체 825명이 합동으로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 기간 중 졸업식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거나, 밀가루를 뿌리고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옷을 벗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알몸 상태의 모습을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가해학생들을 법률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졸업식 후, 신학기 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범죄예방교실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기간(3월14일~5월15일)을 운영해 피해자 보호와 함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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