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1. 08:09ㆍ생생공주
구제역 여파 졸업·개학 연기 잇따라 | ||||||
전국 90여개 학교 등교중지·개학연기 조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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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학사 일정에까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구제역 여파가 학교 현장에까지 미치면서 개학과 졸업식을 뒤로 미루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고, 아예 졸업식을 포기하는 학교까지 나오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초·중·고교에 졸업식을 간소하게 치르도록 긴급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졸업식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져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학교에서는 축하객을 최소화하도록 가정통신문을 배부하고 교육감의 학교방문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각종 집합연수를 최소화하고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구제역 여파에 따라 천북초·중학교와 낙동초 등 보령지역 3개 초·중교의 개학 일정을 늦춘데 이어 논산 백석초와 천안 신방초·신가초에 대해서도 개학 일정을 연기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 지역 내 일부 대학들도 이번 달로 예정된 졸업식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학급별 졸업장 수여로 졸업식을 대체하는 방안과 개학 연기, 긴급 휴교 등 구제역 여파로 인한 각 학교들의 학사일정 차질이 잇따를 전망이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구제역 확산 저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 등교 중지나 개학 연기를 지시, 전국 90여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거나 개학을 연기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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