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우성중 '행복공감학교' 선정

2011. 2. 11. 08:05생생공주

공주 우성중 '행복공감학교' 선정
'매력 있는 학교' 육성··연간 최대 3억원 지원
2011년 02월 10일 (목) 05:06:47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공주 우성중학교가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됐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8일 교육청 혁신실에서 도, 시·군과 교육청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남 행복공감학교’ 선정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우성중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를 2011년도 충남 행복공감학교로 선정했다.

공주 우성중학교, 아산 도고중학교, 서천 한산중학교, 예산 신암초등학교 등 4개교는 행복공감학교로, 서산 차동초등학교는 다문화공감 학교로 선정돼 학교의 규모와 운영 프로그램에 따라 연간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자율과 창의에 입각한 특화된 학교 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마트 사회를 주도할 매력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연구학교 및 자율학교로 지정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20~35%, 선택중심교육과정은 100%까지 자율로 운영해 결과를 일반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특성에 따라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지원,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 지원 등 스마트한 교육환경 개선에 우선 지원해 '매력 있는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민 및 학부모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할 예정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올해 행복공감학교 공모 결과 14개 시·군에서 14개 학교가 신청해 평균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지역 일선 학교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행복공감학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혁신형 행복학교 육성·지원’과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의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 운영방침에 따라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간의 수차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명칭을 ‘충남 행복공감학교’로 결정됐다.

양 기관은 올해 5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5개교씩 추가로 선정해 2014년까지 20개교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며, 2011년도 사업비는 도 50%, 교육청 25%, 시·군 25%씩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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