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구제역 취약 6개 분야 집중방역

공주시, 구제역 취약 6개 분야 집중방역

김갑연 부시장 "방제초소 운영 등 구제역 확산방지 최선"

2011년 01월 05일 (수) 02:20:22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4일 오전 공주농업기술센터 2층 구제역 종합상황실에서 공주시의 구제역 대처상황 설명 및 주민 홍보를 위한 언론인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기자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공주시가 인접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6개 분야에 걸쳐 집중 방역망을 구축·가동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주시는 4일 오전 1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2층 구제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구제역의 진행사항, 공주시의 대책 등을 설명하고, 대주민 홍보를 위한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말 경북 안동지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과 3일 인접도시인 천안과 보령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공주시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김갑연 공주시부시장은 이날 축사 및 도로차단 방역, 사료차 등 축산관련 차량 방역, 수정사·수의사 등 방역조치, 가축중개인 매매업자 통제, 역학관련 농가관리, 축산농가 이동제한 대책 등  6개 분야에 대한 집중 방역망 구축을 특별히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지난 2일과 3일 천안지역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지역인 공주시는 빨간불이 켜졌다"며 "방제통제초소 운영 등 구제역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히 기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공주시는 구제역 6개 분야별 대책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으로, 축산농가 이동제한 대책으로 지역 농·축협 직원, 읍면동 직원, 평생분담마을 직원을 통한 전 축산농가에 생필품 보급, 민원처리 등을 대행해주는 축산농가 심부름센터를 운영, 구제역의 확산방지와 민원처리를 대행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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