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5. 06:36ㆍ생생공주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듣는다 | ||||||
금강헤럴드, 신묘년 새해아침 특집대담 | ||||||
| ||||||
누구나 새해를 맞게 되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소망을 꿈꾼다. 그만큼 새로운 희망을 품고 새해 새아침을 맞는다는 것은 개인에게나 조직에게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바른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고, 보람있는 한 해의 시작은 첫 날에 있듯이 아침을 어떻게 맞이하느냐, 하루를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1년 농사가 좌우된다고 본다. 특히 13만 공주시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고 있는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2100년 새해 원단(元旦)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시장은 올해의 시정화두로 ‘연석화옥(姸石化玉)’을 제시하고 지난 민선4기 동안 펼쳐온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2011년 새해 새아침을 맞는 이준원 시장의 각오와 다짐은 무엇인지, 공주시의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새해의 바람과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우선, 시민들께 덕담 한 말씀.... "올해는 토끼의 해이다. 예로부터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면서 행동이 빠르고 영특함을 지닌 동물로 알려져 있다. 신묘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서도 토끼의 지혜를 모아 어려운 경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아울러, 주위로부터 호감 받는 토끼처럼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올해 시정운영 방향은 무엇이고 특히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계신지, 특히 강조하실 점은 무엇인지? "민선5기 첫 해라 해도 과언은 아닌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은 연석화옥(硏石化玉)으로 정했다. 연석화옥은 말 그대로 '돌을 갈아서 옥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지난 민선 4기 동안 무려 추진해 온 사업만 해도 100여 개가 넘는다. 일부 사업들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많은 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새로운 사업의 착수보다는 이 사업들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이 시설들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특히, 금년에는 이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 안겨드리는 시정을 펼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최근 시의회의 반대로 추모공원 조성사업, 한옥마을 공예공방 설치 등 민선 4기 주요 시정에 차질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성립이다. 이러한 예산의 삭감으로 금년에 계획했던 일부 사업의 추진에 어려움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모두 16건 73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삭감됐는데, 상반기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키 위해 세출구조 조정한 항목도 있어 운영상에 큰 문제점은 없다. 다만, 계속비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복지사업인 추모공원 조성, 공예공방 건립사업 예산이 삭감돼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이미 의회에서 계속비로 승인된 사업인데 삭감되어 집행부의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 또한 삭감된 사업 중에는 어렵게 확보한 국비와 도비 보조금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의원님들의 이해가 필요한 것 같다. 중요 사업인 점을 감안, 금년에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앞으로, 시 의원님들께 공주 발전과 주민 편익사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금년에 다시 예산이 계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공무원들의 잇단 구속으로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큰 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안은? "최근 발생한 시 공무원의 비위행위는 공직기강 해이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가 본인의 불찰과 함께 지도·감독 소홀까지 겸해지고, 도덕성 해이, 온정주의 등까지 겹쳐지면서 발생했다고 생각된다. 우리 시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비위예방을 위한 감사활동 강화와 복부기강 점검단 상시 가동,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과 함께 각종 교육과 회의 시에도 주지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직자 비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설치법 국회 통과이후 약화된 시세 확장과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은? "세종시 건설은 공주시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장기·반포·의당면 일부지역이 세종시에 포함됨으로써 단기적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정부 교부세의 감액, 지방세의 위축이 예상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는 수도권 지역이 그러했듯이 지가상승 효과도 있을 것이고 인구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우리 시에서는 인접지역의 세종시 편입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특별법에 마련된 주변지역 지원근거에 의거, 교부세 감소부분만큼 정부차원의 보전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상생발전 차원에서는 100만 평에 이르는 산업 및 농공 단지에 중앙행정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관련 산업 유치도 전개할 것이다. 특히, 공주를 농촌체험과 다양한 레포츠 중심의 Weekend도시로 조성함으로써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권, 천안·아산권, 청주권 등 400만 명에 달하는 도시민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올해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주요 시책은? "먼저, 특성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100만평에 이르는 산업 및 농공 단지 조성을 통해 유망기업 유치와 함께 대규모행사 개최를 위한 고마복합예술센터 건립, 호남고속철 공주역세권 개발용역 전개, 산성시장 노후 가스시설 교체, 유구시장 비가림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매력만점의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 제57회 백제문화제에 우수 프로그램 도입, 공주 문화관광지 확대, 공산성·옥녀봉토성·정지산유적 등 고도 시범지구 정비, 왕릉교 리모델링 등에 관심을 쏟겠다. 활력이 넘치는 농촌조성 차원에서, 5도2촌 주말도시 우수마을 육성, 대표브랜드 쌀 생산단지 조성, 수매쌀값 보조금 지원, 명품 마을회관 및 경로당 지속건립, 통합RPC 건조저장시설 지원활동 등도 전개할 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도시 건립을 위해 제민천 친환경 생태공원화, 금학수원지 자연 휴양림화,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확대, 시민자전거 보험가입,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도시가스 확대 보급, 사곡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등에 역점을 두겠다. 이밖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편익시설 확충,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이 살아있는 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한마음장학회 기금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한민족교육센터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 ||||||
|
'생생공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광철 "세종시와 통합만이 공주가 사는 길" (0) | 2011.01.05 |
---|---|
공주시 '민원달인' 5인 영광의 얼굴 (0) | 2011.01.05 |
이주경 공주대 교수 가곡 '봄이오면' 열창 (0) | 2011.01.05 |
이주경 공주대 교수 가곡 '봄이오면' 열창 (0) | 2011.01.05 |
이준원 공주시장 "새해 복 많이 받으셨다죠" (0) | 201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