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공주대·공주교대 통합 시민동참 촉구

2009. 6. 23. 01:08생생공주

박병수, 공주대·공주교대 통합 시민동참 촉구 
5분 발언 통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시민 지혜 모아야"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6-22 22:20    
▲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주대·공주교대 통합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이 공주교대와 공주대 통합에 시민 모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병수 의원은 22일 공주시의회 제1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 늦기 전에 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의 통합을 적극 지원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주가 교육도시의 명성을 얻은 것은 두 대학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학 구조조정 의지 및 입학자원 감소 등 최근 대학이 처한 상황이 녹녹치 않은 만큼 다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전국 상위권 수준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돼 초·중등 교원양성기능을 동시에 갖춘 전국 최고의 교원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대와 공주교대가 통합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남대가 공주교대와의 통합에 집착하는 이유는 통합을 근거로 영역확장을 꾀하고, 교육전문대학원 진입을 선점키 위한 것으로 지역에는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다”며 “공주대까지 포함해 3개 대학 통합을 제안한 것은 공주교대와의 통합을 위한 변명거리를 찾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대가 공주교대와 통합하려는 야심을 방치할 경우 공주는 쇠락의 길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시·시의회·시민이 뜻을 하나로 모아 공주대와 공주교대가 통합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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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