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공주 5도2촌 마을로 오세요”

2009. 6. 14. 00:50아름다운 글

“올여름 휴가 공주 5도2촌 마을로 오세요” 
28개 마을 체험거리 즐비, 수상스키·산악레포츠·골프장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6-13 00:27    
▲ 계룡산 갑사 계곡.
ⓒ 특급뉴스 이건용
금강이 시원스런 물줄기를 뽐내며 우뚝 솟은 계룡산을 휘돌아 나가는 백제의 고도 공주. 즐비한 역사문화유적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시민들을 손짓하고 있다.

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충남도내 해수욕장들이 개장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특별시’인 공주시 또한 도시민들의 알뜰 피서를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8개 5도2촌 주말도시 마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놀이, 뗏목체험, 산수박축제 등 각종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700년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무령왕릉과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과 신석기 문화의 보고인 석장리박물관,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사립박물관 등 문화욕구도 충족하면서 아이들의 역사·문화교육 장소로도 그만이다.

이와 함께 웰빙시대를 맞아 도시민들의 레포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성산과 금강 등에 수상스키를 비롯해 RC카 서킷, 산악스포츠 ATV, 대중 골프장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도 도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골프대중화 바람에 힘입어 정안 프린세스 골프장 등 관내 골프장과 금강둔치체육공원의 인라인스케이트장, 금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더불어 공주시의 5도2촌 주말도시 농촌마을 체험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제격이며, 마곡사·동학사·갑사·신원사 등 명승고찰에서의 템플스테이는 도시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5도2촌 주말도시 시범마을인 탄천면 대학2리에서는 농민들이 직접 제작한 뗏목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유구읍 만천리에서는 왕우렁이 친환경농법 체험과 유구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시원한 피서도 즐길 수 있다.

반포면 온천1리에서는 계룡산의 1급수 용수천에서 물고기잡기를 즐기면서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를 할 수 있고, 의당면 두만리에서는 마을입구의 장승과 돌탑을 체험하면서 도령서당의 한문학습 현장도 견학할 수 있다.

정안면 풀꽃이랑마을에서는 풀꽃이랑 체험관에서 팜스테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우성면 한천리에서는 청정 무성산자락에서 가족등산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적격이다.

이밖에 천탑마을로 알려진 사곡면 부곡리에서는 다양하게 조성된 수십 개의 돌탑을 돌아보고, 인근의 상원골 계곡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공주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이어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올여름 바캉스시즌 특수를 잡기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