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협약 체결

2009. 6. 1. 23:24생생공주

충남도,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협약 체결 
전국 최초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 업무협약 체결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6-01 12:11    
충남도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도내 장애인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3%) 조기달성 ▲공무원 특별채용 등을 통한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장애인 의무고용률(3%) 조기달성을 위해 전체 기관별 장애인 의무고용율이 3%에 못미칠 경우 매년 선발예정 인원의 6%까지 장애인으로 선발해야 하는 채용기준을 7% 수준까지 확대한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금년도 하반기 행정, 사회복지, 전산 등 이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선정해 2010년 내년부터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제한경쟁특별임용을 실시하여 1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양 기관간의 협약체결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분야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과 장애인 고용확대에 상당한 모티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구 지사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취업은 물론 직업선택의 자유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증진 등 권익보장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내에는 2008년 12월말 현재 419명의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