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 28일 개통..지역경제 ‘청신호’
2009. 5. 21. 01:50ㆍ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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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5-20 18:12 | ||||||||
대전-당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8일 동시 개통됨에 따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백제문화권이 새로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남 전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2개 노선의 고속도로 동시 개통에 따라 관광도시 公州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으로, 두 고속도로가 교차하면서 중간 길목에 위치한 공주시의 경우 이번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산업·문화·교통·물류의 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며, 시의 역점사업인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주말도시와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 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의 천안-논산 고속도로 나들목 2개를 포함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는 동공주, 공주, 마곡사, 유구 등 4개의 나들목이,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에는 서공주 1개의 나들목이 신설되면서 모두 7개를 보유함으로써 도시민의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 공주, 신풍휴게소 2곳과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에 부여·백제 휴게소가 신설되면서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이번 두 고속도로 개통을 지역경기 활성화의 청신호로 보고 공주를 제대로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관광,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는 서해안 시대 개막에 대비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나들목과 휴게소에 관광안내판, 상징물 설치 등 공주시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기존의 홍보 안내판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각 분기점에 홍보 안내판을 신규로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며, 기업유치 홍보물 DVD를 새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 행정,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 공공기관 이전, 물류기지 건설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대전-당진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 7,138억원을 투입, 호남고속도로 대전 유성지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지점간 총 91.6km를 잇게 되며, 공주-서천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9,365억원을 들여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지점과 대전-당진 고속도로 서공주지점을 잇는다. 지난 2001년 초 착공한지 8년 만에 개통하는 두 고속도로는 충남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및 개발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며, 대전-당진간은 2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공주-서천간은 1시간 2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돼 연간 약 2,747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 주행거리 및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9만톤, 194억여원의 환경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는 유성, 공주, 당진 등 3개의 분기점과 북유성, 동공주, 공주, 마곡사, 유구, 신양, 예산, 고덕, 면천 등 9개의 나들목과 공주, 신풍, 예산, 고덕 등 4개의 휴게소가 설치됐다.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에는 서공주와 동서천 2개의 분기점과 서공주, 청양, 부여, 서부여, 동서천 등 5개의 나들목, 부여·백제와 청양 2곳에 휴게소가 설치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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