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부당수령 충남도내 공무원 64명

2009. 5. 2. 02:03생생공주

쌀 직불금 부당수령 충남도내 공무원 64명 
징계절차 6월말까지 마무리, 2,148만여원 환수조치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5-01 22:56    
충남도내 공직자 중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공무원이 모두 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쌀 직불금 특별조사 결과 지난 2005년~2007년까지 쌀 소득 보전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난 충남도 공무원은 道 23명, 시·군 41명 등 총 6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환수 대상금액은 道 246만 9,000원, 시·군 1,901만 3,000원 등 모두 2,148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쌀 직불금 부당수령자 64명 중 공직자 본인이 부당 수령한 경우는 34명, 배우자가 부당 수령한 경우는 12명, 직계존비속이 부당 수령한 경우는 1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는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통보된 ‘직불금 부당수령 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 조치에 관한 처리 지침’에 따라 징계절차를 6월말까지 마무리해 행정안전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인시위원회를 열어 해당 공무원들에게 소명기회를 준 뒤 징계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며,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했거나 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 공무원은 중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