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꽃박람회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2009. 5. 1. 03:20생생공주

안면도꽃박람회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 점검, 발생시 100% 환원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5-01 00:10    
충남도는 꽃박람회 기간동안 부당요금 없는 행사를 위해 행사장 內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부당요금 신고센터는 ▲꽃박 기간인 오는 5월20일까지 27일간 실시되며 ▲道, 태안군, 꽃박지원협의회, 사업자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1일 6명 3개반으로 편성 ▲행사장 주변 음식·숙박·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일점검을 실시하여 부당요금 예방 활동 및 부당요금 발생시 100% 환원 조치하고 있다.

개막 7일째인 현재, 그 동안 부당요금 신고센터에서는 ▲129개업소를 점검하고 ▲원산지 미표시 음식업 14개업소는 현지시정, 부당요금을 징수한 방포 소재 M횟집 1개 업소는 환불 조치하는 등 총 15개 부적합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이처럼 태안군, 꽃박조직위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부당요금 접수 건수가 단 1건으로 나타난 것은 행사 전 품목별 가격실태조사, 간담회,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현장위주의 부당요금 예방 활동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생수, 핫도그, 핫바 등 학생을 대상으로한 일부품목이 시중가격 보다 비싸다는 여론이 있는 바 현재가격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중에 있다.

앞으로 부당요금 신고센터에서는 부당요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부당요금 발생시 현장에서 즉시 해결, 부당행위 업소에 대해서는 사업자단체를 통해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道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유류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온 국민이 보낸 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성격의 행사이니만큼 관람객, 즉 소비자가 불편함이나 부당함을 느끼지 않토록 철저하게 점검하여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문 관광객은 옥외가격표시업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고 특히, 숙박업소 선택 시 태안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옥외표시가격 보다 비싸게 받거나, 제공하지 않은 물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부당하게 요금을 받는 행위 등의 부당요금 발생시부당요금 신고센터에 연락(☎041-670-6182)하면 즉시 해결될 수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