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은 누구?..‘초박빙’ 예상

2009. 4. 29. 05:40생생공주

충남교육감은 누구?..‘초박빙’ 예상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728개 투표소서 일제히 실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28 16:40    
4.29 충남교육감 보궐선거 하루 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7명의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7명의 후보 진영은 공식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28일 밤 자정까지 유권자 공략에 나서는 등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비지땀을 쏟았다.

이제 13일간의 공식선거전을 마치고 유권자들의 심판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몇몇 후보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자신들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구나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기관마다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아 상대측 선거 관계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등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모 신문은 선거일 6일 전부터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관련 여론조사 경위와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보도 할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을 어기고 26일자로 이를 보도, 상대후보측이 발끈하고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충남교육감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였던 도덕성 문제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진보 대 보수의 대결구도, 부동층의 막판 표심 등이 당락을 좌우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기호1번 강복환, 기호2번 권혁운, 기호3번 김종성, 기호4번 김지철, 기호5번 박창재, 기호6번 장기상, 기호7번 장기옥 후보 등 7명이 출마, 29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충남도내 16개 시·군 72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투표에 의해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또 이번 충남교육감선거는 지난 2006년 12월 2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오제직 전 충남교육감의 사퇴에 따라 충남에서는 두 번째로 주민직선으로 실시되며, 다음 선거는 2010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19세이상 선거인수는 156만 5,254명으로,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代가 18.7%, 30代가 20%, 40代가 20.8%, 50代가 15.8%, 60代이상이 24.7%로 나타났다.

이중 30~40代와 60代이상의 선거인수가 가장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선거에서 충남에 거소 신고한 재외국민은 691명으로 이들에게도 처음 투표권이 부여됐다.

한편, 개표는 이르면 내일 밤 8시 30분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내일 11시쯤을 전후 해 당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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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