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벼 병해충 사전방제 총력

2009. 4. 18. 03:26생생공주

충남도, 벼 병해충 사전방제 총력 
볍씨 소독장비·병해충 방제사업비 15억원 지원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17 23:27    
충남도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월동해충인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벼 종자에서 감염되는 키다리병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이에 따라 道는 각 시군에 볍씨 소독장비 4천대, 7억원과 보령시, 서천군의 병해충 상습발생지와 발병우려지에 사전방제사업 1만ha, 8억원을 지원한다.

道는 논둑·제방 등에 대한 애멸구 방제와 육묘·이앙기 초기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육묘 전 철저한 종자소독을 당부했다.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볍씨를 담그기 전에 약제별로 소독방법을 잘 지켜서 소독하여야 하는데 종자 10㎏에 물 20ℓ을 준비한 다음 종자소독 약제인 프로크로라즈 10㎖와 플로디옥소닐 5㎖ 회석하여 30℃에서 48시간 동안 침지소독을 하여야 한다.

지난 2007년부터 서천군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줄무늬잎마름병은 월동해충인 애멸구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으로 사전방제가 유일한 방법이며, 최근 몇년간 道內 전역에 발생한 키다리병은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예방해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각종 방제체계를 구축하여 벼농사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하고 농가들에게 예방위주의 병해충 관리를 당부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