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꽃博 성공위해 ‘태안사랑운동’협약

2009. 3. 26. 05:51생생공주

충남도, 꽃博 성공위해 ‘태안사랑운동’협약 
태안사랑 꽃물결 기름유출 역사현장에서 다시 피어나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25 23:56    
▲ 원효성 KB국민은행 부행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이완구 도지사, 진태구 태안군수(사진 왼쪽부터)는 25일 '내고장 태안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 특급뉴스 이건용

충남도는 기름유출 역사의 현장에서 열리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내고장 태안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 유익환·강철민 도의원, 가덕소 태안군개발위원장 등 태안군 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원효성 KB국민은행 부행장,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태안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내고장 태안사랑운동은 도와 태안군이 한국일보와 KB국민은행과 손을 잡고 내고장 태안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1계좌당 1만원과 함께 카드이용액의 0.2%가 적립돼 태안군 공동모금회에 기탁되고 모아진 성금은 태안지역 여려운 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생활안정사업 등에 쓰여 진다.

이완구 지사는 “지금 경제가 어렵지만 120만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태안사랑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꽃 박람회장을 다시 찾아줘 어려움을 겪는 태안지역 주민들의 재기를 돕기 바란다”며 “내고장사랑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고향의 참맛과 활력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범국민운동으로 발전하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그동안 법인카드 포인트로 적립해 모은 2,500만원을 태안살리기 기금으로 진태구 태안군수에게 전달하여 태안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道 관계자는 “기름 유출사고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태안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태안지역 경제살리기운동 일환으로 꽃박람회 연계차원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도내 모든 공무원이 고향사랑운동에 솔선 참여함은 물론 유관기관, 기업체, 출향인사, 사회단체, 도민 등에 대해 내고장사랑카드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