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4월 축제·공연 등 볼거리 ‘풍성’
2009. 3. 19. 03:45ㆍ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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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18 21:27 | ||||||||
백제의 고도, 역사문화 관광도시 公州가 봄을 맞아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공주시에서는 4월 한 달간 공주 공산성에서의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을 시작으로, 계룡산도자기축제, 계룡산 산신제, 마곡사 신록축제 등 각종 축제가 연달아 펼쳐진다. 오는 4월부터 10월 30일까지 공산성 금서루에서 펼쳐지는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은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제작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백제시대 호위병들의 근무를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인 수문병근무교대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충,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기간 동안 공산성 체험, 활쏘기 등과 백제 병사 복식을 입고 누구나 수문병과 호위병이 될 수 있는 각종 백제의상 체험행사를 마련,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일원에서 계룡산도자기축제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종 테마거리 조성, 도자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만개한 동학사 벚꽃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가족, 연인들이 봄의 향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이어 4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제12회 계룡산 산신제’가 계룡면 양화리에서 유가식 제례 등 풍성한 축제로 전 국민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유·불·무가식 산신제와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지는 계룡산은 신라 때는 5악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으로 해 단을 모시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계룡산 산신제는 유·불·무의 종합 산신제 성격으로써 다양한 종교의 조화로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4월 25일~26일에는 봄기운이 가득한 산사, 심산유곡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빼어난 봄 절경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일원에서 제6회 ‘마곡사 신록축제’가 열린다. 공주시 태화산 마곡사는 택리지, 정감록 등에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로 알려져 병란을 피할 최적지로 특히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라 할 만큼 아름다운 봄 경치로 유명한 곳이다. 천년고찰 마곡사 내의 아름다운 유채꽃과 태화산의 신록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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