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모, 화이트데이 수줍은 '사랑고백'
2009. 3. 15. 02:08ㆍ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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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14 22:48 | |||||||||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스타 박경모 선수(공주시청 소속)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아내인 박성현 선수에게 수줍은 사랑을 고백해 만인의 부러움을 샀다. 박경모·박성현 ‘신궁 커플’은 지난해 12월 6일 화촉을 밝힌 이래 오는 15일 결혼 100일째를 맞는 가운데 이날 음악회에 출연, 신혼의 달콤함을 물씬 풍겼다.
13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충남교향악단의 ‘화이트데이 연인음악회’ 중간에 깜짝 출연한 박경모 선수는 박성현에게 “내 아내가 되어준 것에 감사하며,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 500여명의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청중들은 단상에 오른 이들 부부에게 “뽀뽀해” “뽀뽀해”를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청중들의 성화를 못 이긴 이들 커플은 서로를 포옹,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가족과 연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트란츠아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병욱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지현의 아르디띠의 ‘입맞춤’, 테너 류정필의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아코디어니스트 조미영의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박지현과 류정필의 듀엣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료 요시마타의 ‘냉정과 열정 ost’,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한 곡들이 무대에 올라 사탕보다 더 달콤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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