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해를 ‘자원봉사생활화’ 元年

2009. 2. 15. 22:28생생공주

공주시, 올해를 ‘자원봉사생활화’ 元年 
공직자 솔선수범, 자발참여풍토 조성..복지도시 실현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2-15 21:27    
▲ 이준원 시장을 비롯한 공주시청 공직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는 지난해 자원봉사센터를 시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직자 자원봉사 조직을 소단위 조직으로 개편해 내실을 기한데 이어 올해는 자발적인 참여풍토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공직자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자율적인 참여보다는 의무적인 봉사활동 위주로 전개돼 아쉬움을 남겼다는 종합평가 보고에 따른 것으로, 공직자들의 자원봉사 생활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이 일부 시설에 편중되거나, 한 곳에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개선키로 했으며, 시기적절한 봉사활동, 전문 봉사단체와의 연계성 강화, 공무원 가족 자원봉사 등록 배가운동, 재가복지시설 방문 정례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특히 2007년도 공직자 자원봉사 가입율 42.7%를 지난해 105%(기간제근로자 포함)까지, 참여율을 93%(총 48개부서 중 연 활동부서 134개, 연 인원 1,943명)까지 끌어올려 봉사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올해를 선진국형 자원봉사 생활화의 원년(元年)으로 삼아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수요자 및 현장중심의 예방·통합·맞춤형 자원봉사 확산을 통해 능동적 복지사회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주시 공직자 자원봉사단’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각 분기마다 1회 이상 ‘공직자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운영키로 했으며, 자원봉사 우수부서 및 우수 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산업시찰 및 연말 표창)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조영구 주민생활과장은 “최근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늘면서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직자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자발적인 참여풍토를 조성해 더불어 사는 따듯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선진 복지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의 지난해 공직자 자원봉사활동 종합평가 자료에 따르면 연 인원 1,943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촌일손 돕기에는 39개 부서에서 523명이 참여해 40개 농가(16만 8,499㎡)에게 수혜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시설 봉사에는 10개 부서 112명이 참여해 10개 시설이 수혜를 입었으며, 태안 기름제거에는 3개 부서 92명이, 어버이날 경로잔치 및 정안밤꽃 축제 등 6개 행사에 6개 부서 98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는 16개 부서 180명이 참여해 23가구가 혜택을, 복지시설 봉사에는 10개 부서 112명이 참여해 10개시설이 수혜를, 자연보호 및 환경미화에는 60개 부서 938명이 63개 지역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