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급가속’
2009. 1. 23. 00:54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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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1-23 00:10 | ||||||||||||||||||||||||||||||||||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이 공주시-금호터미널(주)간 투자협약(MOU) 체결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현 금호고속터미널 부진인 신관동 609번지 일원에 종합터미널 신축을 제안한 금호터미널(주)(대표 김성산)과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금호터미널(주) 김현철 상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터미널입지선정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3억 3,900만원을 들여 4,989.2㎡부지에 1,726.8㎡ 규모의 통합터미널 건립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준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에 투자를 결심한 금호터미널(주)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오늘 MOU체결은 단순한 터미널 이전을 넘어 15년간의 꼬인 실타래를 푸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또 “시정 제일의 과제로 삼아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그간의 오해와 갈등, 반목을 말끔히 씻어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해 터미널로 인해 훼손된 자존심을 다시 곧추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조속한 시일내 완공돼 시민편익이 크게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터미널(주) 김성산 대표이사는 김현철 상무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76년 2월27일 공주-서울간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시작, 공주시와 33년간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이번 통합터미널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쾌적하고 안락한 터미널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금호터미널은 전국 18개 시군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터미널은 공주시가 7번째가 될 것”이라며 “전통과 노하우를 살려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터미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공주종합터미널은 1일 최대 4,5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31대(출발홈 6대, 도착홈 3대)의 박차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건물 옥상에는 자가용 이용자를 위한 49대의 주차장과 승무원 대기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운행회수는 기존 31회에서 426회, 노선수는 1개에서 19개 노선으로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 1994년부터 파행운영 되던 시외버스터미널이 환승기능을 갖춘 초현대식 종합터미널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공주시는 오는 7월중 통합터미널을 오픈한다는 계획에 따라 다음 달 내로 건축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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