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방송 HD다큐 ‘百濟人,미마지의 춤’ 호평

2008. 12. 25. 00:00아름다운 글

충청방송 HD다큐 ‘百濟人,미마지의 춤’ 호평 
백제기악의 흔적 조명해 ‘눈길’..백제문화 위상 높여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2-24 18:48    
▲ 한국케이블TV 충청방송의 HD특집 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
ⓒ 충청방송 제공.

한국케이블TV 충청방송의 HD특집 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방송은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2008년 방송발전기금 방송컨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HD특집 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의 제작을 마치고 지난 9일 충청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했다.

이번 작품은 약 5개월여간 소중하게 보존·복원돼야 될 문화적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백제전통기악의 뿌리와 정신을 발견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백제인으로 백제기악을 일본에 전한 ‘미마지’의 흔적과 일본에서 이어지고 있는 백제기악의 복원노력 등을 조명함으로써 우리가 해야 할 역할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충청방송의 HD특집 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의 한 장면.
ⓒ 충청방송 제공.

또 오는 2010년 대백제전을 앞두고 천년 백제역사만의 진정한 가치발굴과 백제전통기악이 백제문화제를 통해 새롭게 접목·계승될 수 있는 기반마련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충청방송은 이번 작품을 HD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함으로써 기술력과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부합, 케이블방송사의 발전상과 위상을 함께 고취시켰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던 신민수 프로듀서는 “백제인의 후예로 살아가면서 백제의 혼과 정신이 오히려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계승되고 있음에 부끄럽고 안타까웠다”라면서 “이번 작품이 미마지와 백제전통기악에 대한 인식의 기회였다면 이후 백제인의 후예들이 진정 해야 할 일과 국내의 복원과정 등을 보다 집중적으로 담아보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충청방송의 HD특집 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의 한 장면.
ⓒ 특급뉴스 이건용

충청방송 관계자 또한 “시청자 만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2009년 방송발전기금 방송콘텐츠 제작지원프로그램에도 좋은 프로그램기획안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방송의 HD다큐멘터리 ‘百濟人, 미마지의 춤’은 충청방송을 통해 방송권역인 공주시·논산시·보령시·계룡시·부여군·금산군·서천군 등 7개 시군은 물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통해 내년 1월중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