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청소년거리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공주청소년거리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올해로 8회째..건전한 청소년 문화공간 자리매김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19 18:44

▲ 충남역사박물관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008 공주청소년거리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2008 공주청소년거리축제가 ‘나를 열어 세상을 품자’라는 주제로 지난 15일~16일 이틀간 펼쳐졌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2008 공주청소년거리축제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장으로 공주시 중동 충남역사문화원 거리와 공주생명과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15일 오후 충남역사문화원 거리에서 펼쳐진 놀이·전시·먹거리 마당에서는 CGM자원봉사단의 그림퍼포먼스, 공주여고 만화동아리 학생들의 팬시용품 전시·판매, 네일아트, 허브비누만들기 등과 함께 공주생협의 안전한 우리 먹거리, 공주시농민회의 군고구마․군밤이 무료 제공돼 참가한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충남역사박물관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발표마당에서는 공주북중 밴드팀인 ‘아르페지오’를 비롯한 20여개팀이 출연해 틈틈이 키운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16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마당에서는 공주시 관내 12개 고등학교 풋살팀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쳐 공주생명과학고가 우승을, 공주영명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양걸 공주청소년거리축제위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 스스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청소년거리축제는 매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전후해 개최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고3학년 학생들을 배려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뒤 개최되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