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국유림관리소, 사유림 매수 나서

2008. 11. 18. 19:30생생공주

부여국유림관리소, 사유림 매수 나서 
“산림청에 산을 파세요”..올 345억 투입, 1800ha 매입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17 19:14    
▲ 부여국유림관리소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사유림 매수에 나섰다.
ⓒ 특급뉴스 이건용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유림 매수에 팔을 걷었다.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는 국유림 확대 및 집단화를 통해 산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확보 및 제공 등을 위해 345억원을 들여 충남·대전의 공·사유림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020년까지 국유림 확대계획에 따라 올해 3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800ha의 산림을 매수했으며, 내년에도 국유림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수대상 산림은 산림경영 임지뿐만 아니라, 타법에서 제한 받아 왔던 공원지역, 개발제한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불가한 산림도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토보전 등을 위해 적극 매수키로 했다.

매수방법은 산림소유자로부터 매도신청서가 제출되면 현지조사 및 법적 검토를 거쳐,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한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매입하게 된다.

이렇게 매수된 산림은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숲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서비스 공간인 도시림, 경관 숲, 마을 숲 등으로 제공된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세계 각국에서 탄소배출권 구매 등 기후변화협약이 국제적인 구속력을 가진 규범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유림 매도 문의는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관리계(041-830-5030)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