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어린이집 사랑의 바자회 ‘훈훈’
2008. 11. 16. 20:55ㆍ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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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1-16 20:25 | |||||||
시골의 조그마한 어린이집 보육가족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알뜰바자회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주시 우성면 상서리에 위치한 나누리어린이집(원장 김혜경) 보육가족들이 지난 15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알뜰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재열 공주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 관내 어린이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나누리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과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보육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동참해 눈길을 끌었으며, 의류 약 120점과 학용품, 재생비누, 생활용품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이 교환·판매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재생비누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솜사탕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먹거리장터도 마련돼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필요한 물건과 교환하고 구입하면서 절약정신을 몸소 실천해 보였으며, 어린아이들은 경제의 개념을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혜경 나누리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알뜰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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