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美 롬앤하스와 투자협약 체결

충남도, 美 롬앤하스와 투자협약 체결  천안 외국인단지내 OLED 분야 4천만불 투자유치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0-20 22:19

이완구 충남지사는 1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첨단 전자재료 생산업체인 롬앤하스의 백이현 사장과 OLED 생산 및 R&D 시설확충을 위해 총 4,000만불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OLED분야에서 미국발 금융 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년 천안 성거에 1억 7,900만불을 투자해 LCD필름과 PDP필터필름을 생산하면서 디스플레이 분야에 본격 진출한 이후, OLED 분야에 신규 진입하면서 제조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롬앤하스의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의 3대 사업인 LCD, PDP, OLED 모두를 생산하게 되는 것으로 충남의 ‘크리스털 밸리’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주었다. 또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OLED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고 아시아 지역 및 세계에 이르는 첨단 OLED 산업의 발전에 있어, 충남을 OLED 생산의 글로벌 기지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이완구 지사는 “미국 경제 및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롬앤하스의 투자를 또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 롬앤하스社의 사업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외투기업 유치에 대한 중요성과 지원의지를 밝혔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