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장애인체전 9위 머물러

2008. 10. 14. 01:32생생공주

충남 전국장애인체전 9위 머물러 
개인종목 선전, 단체종목 부진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0-13 21:11    
충남도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41개, 은 45개, 동 39개 등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 총득점 5만 4,316점으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메달 수에서는 16개, 점수는 1만 5,546점을 더 획득한 결과이나, 순위는 전년 수준에 머물러 아쉬움을 더했다.

대회 초반에 축구,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등 단체종목에서 예선탈락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후반부터 개인종목이 선전하여 9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다. 

이번 대회에 다관왕은 3관왕이 5명(역도3, 수영1, 육상1), 2관왕 7명(유도2, 사이클1, 육상1, 휠체어펜싱1, 역도1, 배드민턴1)으로, 지난해(4관왕 1, 3관왕 2, 2관왕 4)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남자 5,000m에서 유병훈 선수 등 5명이 대회 신기록 5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하여 충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으며, 육상, 수영, 탁구, 유도, 사격, 배드민턴 종목이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단체종목 육성의 필요성을 실감하였고, 단체종목과 개인종목간의 점수배점 차가 너무 커, 종목간 형평성 문제로 대두되어 개선돼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득점 11만 4,192점을 획득 3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서울시(10만8,826점), 3위는 개최지는 광주광역시(9만1,361점)가 각각 차지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