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수상구조대, 충남 제1의 ‘안전파수꾼’

2008. 9. 26. 02:15생생공주

119수상구조대, 충남 제1의 ‘안전파수꾼’ 
물놀이 사고 인명구조 374명, 안전조치 13만여건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9-24 20:41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물놀이 사고다발지역에서 374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13만 2,826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인명구조 226명보다 65%(148명)가 증가했으며, 안전조치 또한 지난해 4만 3,361건보다 206%(89,465건)가 증가한 수치이다. 

인명구조 374명을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수영미숙이 186건(4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수칙 불이행 72명(19.3%), 음주 15명(4%)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124명(33.2%), 119명(31.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장소별로는 해수욕장이 327명(87.4%),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4시에 122명(32.6%), 요일별로는 토·일요일 주말에 173건(46.3%), 직업별로는 학생이 208명(55.6%)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물놀이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지난해 10명보다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장소는 해수욕장 10명(76.9%), 주요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8명(61.5%),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5명(38.5%)으로 가장 많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충남 제1의 안전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